[맛집 기록/후기] 송리단길 앨리스리틀이태리 파스타&화덕피자 추천♥
송리단길 평소 자주 가는 곳이지만 매번 고민하게 된다 뭘 먹으면 좋을지 보통은 링링에서 훠궈(마라 처돌이)를 먹거나, 그 근처 방이샤브샤브칼국수 지점도 친절해서 자주 가는 편이고 아니면 핫한(?) 트렌디한(?) 음식 먹고 싶을 땐 갓잇 혹은 다운타우너 등의 맛집을 다녔는데 생각해보니 파스타나 피자는 한번도 먹은 적이 없어서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인터넷 써치 끝에 후기가 좋은 "앨리스리틀이태리" 라는 식당을 찾아가게 되었다!
평일 퇴근 후에 만나는거라 웨이팅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웨이팅이 길 줄은... 석촌역에서 나와 6시 30분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놓았는데 그 시간에 우리 앞에 7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다. 먼저 도착해서 역에서 친구를 기다리지 말고 이름 먼저 적어둘 걸 하는 후회가... 그래도 이거 먹으려고 왔으니까 기다려보자! 싶어서 계속 기다림. 기다림.... 또 기다림.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 바테이블을 권하셨지만, 곧 4인석이 하나 자리가 나와서 7시 45~50분쯤 겨우 겨우 입장해서 호다닥 메뉴 주문을 했다. 우리가 시킨 건 한달마다 변경된다는 Chef's Special Menu 중 하나인 로제 파스타와, 프로슈토와 루꼴라 피자, 소 안심과 버섯 리조또 그리고 무알콜 모히또 (2인)을 주문했다.
가장 먼저 준비된 무알콜 모히또, 2인이 기본이라 일단 보고 시키려고 시켜봤는데 3인이 먹어도 충분했다. 민트 맛이 잔잔하게 풍기는 달달하고 맛있는 모히또였다.
다음으로 준비된 식전빵! 화덕에 구운 빵 위에 치즈를 솔솔 뿌려준 것. 손으로 찢어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뜨겁지만 손으로 찢어서 맛나게 먹은... 갈릭 맛이 나는 오일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완전 고소해서 좋았다!
그 다음은 입맛을 돋구어 주는 스프. 단호박.. 무슨 스프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암튼 단호박 맛인데 조금 더 크리미한 맛+달달한 맛의 스프고 에스프레소 잔 같은 곳에 하나씩 나오는데 요것도 별미였다 'ㅅ'
메인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 "프로슈토와 루꼴라 피자" 사진 상으론 좀 작게 보이는데 실제로 사이즈는 컸고 큼직하게 6등분 되어있었다. 3인이 2조각씩 먹으면 딱 맞고, 루꼴라가 풍부해서 먹을 때 조금 추해질 수 있으나 돌돌 말아서 롤 샌드위치처럼 먹으면 그나마(?)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칼로 잘라서 조금씩 먹는 것 보단 돌돌 말아서 손으로 들고 먹는게 맛있음! 도우가 쫀득하고 프로슈토가 짜지 않고 적당히 조화를 이루는 맛이라 추천 추천!
다음은 리조또. 메뉴 중 유일한 밥이 들어간 메뉴라 시켜봤고 만족스러웠다. 뭔가 리조또라기엔 죽같고 죽이라기엔 리조또 같은 느낌적 느낌. 치즈를 골고루 섞어서 먹으니 풍미있고 고급진 맛.
마지막으론 이 달의 Chef's Special 메뉴 중 제일 상단에 있던 로제 파스타. 새우와 버섯이 들어간 로제 파스타였는데 근래들어 먹은 로제 파스타 중 젤 맛있었다..! 왜 스페셜 메뉴인지 알겠던..! 파스타 익힘 정도도 딱 좋았고, 적당히 달짝지근 하고 소스가 꾸덕꾸덕하니 좋았다. 재료도 풍부했고 계속 손이 가는 맛!!>~< 전체적으로 다 맛있어서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다. 다만, 다음 번엔 브레이크 타임일 때 미리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두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어볼 수 있길.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43-21
석촌역 1번 출구에서 399m
LG전자 서비스센터 뒷골목
평일 11:30 - 22:00 Break time15:00~17:30
주말 11:30 - 22:00 Break time15:00~17:30
공휴일 11:30 - 22:00 Break time15:00~17:30